장하성 정책실장은 우선 용인시 처인구에 소재한 씨즈커피코리아를 방문했다. 이곳에서 임준서 씨즈커피코리아 대표에게 최저임금 인상 필요성과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배경 등을 설명했다. 이에 임준서 대표는 장하성 정책실장에게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 의사를 드러냈다. 월급을 더 줘서 직원 얼굴이 행복하다면 본인도 행복하다는 게 임준서 대표의 주장이다.
임준서 대표는 장하성 정책실장에게 이 같이 언급한 뒤, 바로 종업원 4명에 대한 일자리 안정자금을 신청했다. 또 장하성 정책실장에게 근로시간 단축 없이 최저임금 인상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다른 종업원들의 임금도 최저임금 인상 수준을 고려해 일정수준 인상할 계획임을 밝혔다.
장하성 정책실장은 임준서 대표 행보와 관련 “우리가 고민한 정책이 현장에서 실제 도움이 되신다니 정말 보람있다”며 “상반기 시행결과를 보고,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내년에도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이 계속되도록 예산 반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장하성 정책실장은 씨즈커피코리아에 이어 용인시 수지구에 소재한 오픈케이지를 찾았다. 이곳에서 장지혜 오픈케이지 대표와 만나,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을 권유했고, 장지혜 대표로부터 종업원 9명의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을 받았다. 오픈케이지에서 장하성 정책실장은 청년노동자들로부터 ‘청년일자리’ 관련 의견을 듣기도 했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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