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금감원에 따르면 최흥식 금감원장은 이날 KB국민은행 사당동 지점 개인사업자 대출창구와 같은 건물 3층에 위치한 ‘KB소호창업지원센터’를 방문해 은행 컨설팅과 여신지원 현황을 살펴봤다.
최흥식 원장의 이번 방문은 은행과 자영업자 간 상생 협력을 통해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최 원장은 허인 KB국민은행장, 자영업자 컨설팅센터·여신담당 직원, 자영업자 등과 면담을 갖고 창업‧세무‧노무‧회계 등 자영업자의 경영상 어려움 해소를 위해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최 원장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자영업자의 영업환경이 어려워질 것이란 우려가 있다”면서 “2018년도 개인사업자대출 공급목표(전년말 잔액대비 20조원 추가공급)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부동산‧임대업 등 특정 업종의 편중 현상을 억제하는 데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수시장을 활성화하고 혁신적 창업을 지원하는 등 생산적 부문으로 자금이 공급될 필요가 있다”면서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를 겪는 자영업자에 대해서는 ‘개인사업자대출 119’ 프로그램 등으로 적극 지원해달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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