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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전자 상무, 경영행보 본격화

구광모 LG전자 상무, 경영행보 본격화

등록 2018.02.05 10:07

수정 2018.02.05 10:15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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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진두지휘ID사업부장 후 첫 공식행보 능력 입증 뒤 중책

구광모 LG전자 상무, 경영행보 본격화 기사의 사진

LG그룹 황태자인 구광모 LG전자 ID사업부장 상무가 사업부장으로서의 경영행보를 본격화했다.

5일 LG전자에 따르면 구 상무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18’를 진두지휘했다.

지난해 임원인사에서 처음으로 사업부장에 오른 구 상무가 공식적인 행사를 총괄지휘한 것은 사실상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B2B 사업 강화를 위해 B2B부문, ID(Information Display)사업부, 에너지사업센터 등을 통합해 B2B사업본부를 신설했다.

B2B사업본부는 LG전자의 5번째 사업본부 조직으로 LG전자가 새로운 사업본부를 신설한 것은 B2B 사업을 미래먹거리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오너가인 구 상무에게 B2B사업본부 산하 조직인 ID사업부를 총괄하게 한 것은 B2B 사업에 대한 LG전자의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LG그룹의 구 상무에게 현장 사업책임자 역할을 수행하도록 한 것은 LG의 인사원칙에 따라 현장에서 경영능력을 입증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한 이미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갖춘 사업부가 아닌 새롭게 육성하는 분야인 B2B사업부서의 책임자로 임명한 것도 구 상무의 능력을 면밀히 테스트하겠다는 의미인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 ID사업부는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디스플레이 및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 B2B 사업을 수행한다.

LG전자는 이번 ISE 2018에서 첨단 올레드 기술력을 집약한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와 ‘오픈 프레임 올레드 사이니지’를 내세웠다.

또한 각종 매장뿐만 아니라 버스정류장·공항·호텔·회의실 등 다양한 산업 현장별로 특화된 사이니지 솔루션을 전시하며 B2B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ID사업부에서 사업가로서 본격적인 첫발을 내딛는 구 상무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본격적인 행보를 알리는 셈이다. 구 상무는 ID사업부를 통해 후계자로서 경영실적을 입증한 뒤 보다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구 상무는 “차원이 다른 화질과 활용성을 갖춘 올레드 사이니지를 비롯해 디스플레이 분야의 앞선 제품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맞는 최적의 고객 솔루션을 계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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