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IT 서비스 계열사 보유한 네트워크사골든브릿지증권 매수로 증권업에도 진출2012년부터 금융업 진출···매출 비중 78%
텍셀네트컴은 경영권 취득을 위해 골든브릿지투자증권(골든브릿지증권) 주식 2121만382주를 419억9656만원에 취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로써 텍셀네트컴은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의 지분 41.84%를 보유하게 돼 대주주 적격승인 등을 걸친 이후 최대주주로 오르게 된다.
텍셀네트컴은 또 계열사들과 함께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의 6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도 참여했다. 텍셀네트컴과 자회사인 제이원와이드, 공평저축은행, 세종저축은행이 참여했다.
텍셀네트컴과 제이원와이드는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의 40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에도 참여한다.
유상증자까지 마무리되면 턱셀네트컴과 자회사의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총 지분율은 약 70%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턱셀네트컴은 정보통신 전문기업이다. 자회사들을 통해 통합네트워크 서비스를 영위하고 있다. 한중네트웍스, 니엑스넷, 태새전자유한공사, (주)티엔시스템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는 금융업에도 진출한 상태다. 2012년 공평저축은행을 인수했으며 2016년에는 세종저축은행을 인수해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외에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샤인스탁과 선박 구성부분품 제조업체인 한중선박기계(주) 등을 보유하고 있다.
매출 비중은 금융업종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3분기까지 전체 매출(2991억2578만9000원)의 78.65%(2352억7531만4000원)를 금융업 부분에서 올렸다.
다음으로는 컴퓨터시스템 설계 및 자문업(615억344만1000원), 전산프로그램 개발 및 운용(13억8560만3000원), 조선기자재 제작 판매(9억6143만원) 순으로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조선기자재 제작 판매와 전산프로그램 개발 및 운용, 정보서비스업 부분은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seo6100@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