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2018년 4기 골프선수단’ 구성 완료···앨리슨리·박현경 영입

하나금융그룹이 골프단의 2018년도 선수단 구성을 마쳤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이 골프단의 2018년도 선수단 구성을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박성현, 이민지, 이승민(KPGA) 등 기존 후원 선수 외에 LPGA의 앨리슨 리와 KLPGA 박현경을 새 식구로 받아들이며 총 5명으로 새롭게 골프단을 꾸렸다.

특히 20일 태국 파타야의 두짓 타니 호텔에서 앨리슨 리와의 조인식을 갖고 2018년도 라인업을 완성 지었다.

특히 지난 2015년 LPGA Q스쿨을 공동 수석으로 통과한 한국계 3세 앨리슨 리는 2016년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있다. 그는 앞으로 모자 우측에 하나멤버스 로고를 달고 활약하게 된다.

앨리슨 리는 이날 후원 조인식에서 “하나금융그룹과 계약하게 돼 기쁘고 떨린다”면서 “목표는 높게 잡고 있지만 우선은 차근차근 1승에 도전하려고 한다”며 계획을 전했다.

새롭게 하나금융그룹 소속 선수가 된 국가대표 출신 박현경도 유망주로 기대가 높다. 박현경은 지난해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역대 최소타(-29) 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바 있다. 이어 미국에서 열린 주니어 대회인 ‘박세리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05년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오픈 공동 후원을 시작으로 골프 마케팅을 시작했다. 2006년부터 현재까지는 국내 유일의 LPGA 대회인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의 후원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