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윤균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함께 “제발좀. 뭐가 문젠지 알았고 원하시는데로 글도 올렸다가 이건아니라셔서 사진도 다지웠습니다.” 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은 윤균상이 최근에 들인 새 고양이 솜이다.
앞서 21일 오전 윤균상은새롭게 분양 받은 고양이 솜이를 공개하며 “솜이는 킬트종이다. 사람의 욕심으로 억지로 만들어낸 잘못된 종이다. 정상적인 고양이들보다 참 약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입양 계획이 없었지만 눈에 밟혀서 결국 데리고 왔다고 밝혔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품종묘를 키우면 품종묘를 만들어내기 위해 어미 고양이들은 새끼 공장이 되어야 한다. 펫샵에서 돈 주고 사는 일은 어미 고양이들을 ‘새끼 공장’으로 만드는 데 일조하는 일”이라고 윤균상을 비난한 바 있다.
이에 윤균상은 먼저 올렸던 게시물을 삭제한 뒤 지금의 입장문을 새로 썼다.
▼다음은 인스타그램 글 전문.
제발좀.
뭐가 문젠지 알았고
원하시는데로 글도 올렸다가
이건아니라셔서 사진도 다지웠습니다.
제가 공인이란거 알겠습니다.
잠시 잊은점 죄송합니다.
뭐가 문제였는지 압니다.
이제 잘 인지하겠습니다.
부탁드릴께요
여긴 제 인스타고
여기에 들러 글을 남겨주시는분 대부분은
저에게 호감이 있거나 관심이있거나 궁금하여 들르시는분들
혹은 제 팬분들이겠지요.
그분들이 아무것도 몰라서
괜찮아요 라고 댓글을 다는게 아니에요.
혹여 제가 힘들까 위로해주겠다고 글 남겨주는 거에요.
그저 이 부족한사람 생각해주는마음에요.
제가 잘못을 안해서가 아니라
잘못하고 혼도나고 반성도하는데
옆에서 그냥 괜찮아 담엔 그러지마라고 위로해주는 거에요.
생각없이 글남기는게 아니고.. 쓴소리 한분이 두세번씩
몇십 몇백분의 댓글과 메시지 받았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그러니 여기서는 이제 그만해주시길.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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