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전날 이사회에서 권광석 우리PE 대표를 신임 신용·공제사업대표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28일로 예정된 총회에서 그의 선임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권광석 대표는 약 2주간의 업무보고 과정을 거친 뒤 다음달 15일부터 정식 임기를 시작할 전망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14년 개정된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박차훈 회장부터 회장직을 비상근으로 바꿨다. 때문에 실제 경영은 관리이사와 감독이사, 신용·공제사업대표가 담당한다. 특히 신용·공제 대표는 여신과 자금운용, 공제 등 금융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1963년생인 권 대표는 학성고와 건국대, 연세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인물이다. 1988년 상업은행에 입행한 뒤 우리아메리카은행 워싱턴 영업본부장, 우리금융지주 홍보실장, 우리은행 대외협력단장, IB그룹장 등을 거쳤으며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우리PE 대표로 선임됐다.
금융권에서는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수익성 향상이라는 과제를 해결하고자 다방면에서의 경험을 갖춘 권 대표를 영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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