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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색 소변이 나왔다

[카드뉴스]커피색 소변이 나왔다

등록 2018.02.22 08:23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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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색 소변이 나왔다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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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색 소변이 나왔다 기사의 사진

커피색 소변이 나왔다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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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이 신장을 통과하면서 걸러진 노폐물이 방광에 모였다가 배출되는 것, 바로 소변입니다. 소변은 건강상태나 섭취한 음식 등에 따라 양과 색깔, 투명도, 냄새가 달라지는데요.

물을 많이 마시지 않았는데 소변의 양이 지나치게 많거나, 정상적으로 수분을 섭취했는데 소변 양이 매우 적다면 몸에 뭔가 이상이 발생한 것일 수 있습니다.

소변을 자주 보고 양이 많다면 당뇨, 요붕증, 만성 진행성 신부전, 원발성 알도스테론증 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하루 동안 소변의 양이 500㎖ 이하라면 신질환, 심부전 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소변의 색깔과 혼탁도로도 건강상태를 알 수 있는데요. 정상적인 소변은 밝은 노란색을 띄며 투명합니다. 소변이 투명한 무색이면 수분과다, 반대로 투명하면서 짙은 노란색이라면 수분부족을 의미합니다.

진한 주황색일 경우 담즙 이상을 의심할 수 있는데요. 소변에 피가 섞여 검붉은색·붉은색을 띄거나 색깔은 정상이지만 혼탁한 경우, 신장·전립선·방광 등 요로계에 염증 및 결석, 종양이 발생한 것일 수 있습니다.

간 기능에 이상이 발생하거나 심각할 정도로 수분이 부족할 경우에는 흑갈색이나 커피색 소변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녹농균 등 특정 세균에 감염될 경우 녹색 소변을 볼 수 있습니다.

소변에서 과일이나 아세톤 냄새가 나면 당뇨, 톡 쏘는 암모니아 냄새가 날 경우에는 방광염이 발생한 것일 수 있지요.

지금까지 소변과 건강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섭취한 음식이나 약품에 의해서도 소변의 상태가 달라질 수 있으니 일시적인 변화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소변 상태가 지속적으로 이상할 경우 빨리 전문의에게 문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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