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최근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18 iF 디자인상(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에서 본상 9개를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아자동차 브랜드체험관인 ‘BEAT360’이 실내건축(Interior Architecture)과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2개 부문 본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i30 패스트백·코나, 기아차 모닝(해외명 피칸토)·스토닉·스팅어, 제네시스 G70이 제품(Product)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iF 디자인상은 레드닷,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로 독일 국제포럼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이 주관하며 1954년부터 매년 제품, 포장, 커뮤니케이션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별 수상작들을 발표한다.
2018 iF 디자인상은 디자인 품질, 평가 재료, 혁신성, 브랜드 가치 등을 기준으로 7개 부문 67개 분야로 나눠 선정됐으며 다음 달 6일 독일 뮌헨에서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먼저 BEAT360은 실내건축 부문 상점/쇼륨(Shops/Showrooms) 분야와 커뮤니케이션 부문 기업이미지/브랜드(Corporate Identify/Branding) 분야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1907㎡(570평) 규모로 지어진 BEAT360은 카페, 가든 살롱 등 각기 다른 세 가지 테마 공간의 조합으로 구성돼 다양한 고객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현대차의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 i30 패스트백, 코나 등 3개 차량은 제품 부문 차량(Automobiles/Vehicles) 분야에 선정되며 5년 연속 본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는 현대차가 SM엔터테인먼트와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i30 패스트백은 우수한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i30에 스포티 감성을 불어넣은 파생모델, 코나는 현대차가 내놓은 글로벌 소형 SUV다.
기아차도 모닝과 스토닉, 스팅어 등 3개 차량이 선정되며 9년 연속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네시스 또한 G70이 브랜드 최초의 iF 디자인상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 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상에서 수상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자동차뿐 아니라 고객과 접하는 모든 영역에서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임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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