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울시의 택시 기본요금은 3천원으로 2km 초과 시 142m 혹은 35초마다 100원씩 가산되는 체계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는 2013년 2400원에서 600원이 오른 뒤 지금까지 5년 간 이어져온 금액이지요.
그간의 변화에 비춰보면 이번 요금 인상이 역대 가장 큰 폭을 기록할 전망. 서울시는 LPG 요금 및 최저임금 인상,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기본요금 인상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합니다.
아울러 현재 시내버스 기사보다 월 평균 수입이 현저히 낮은 택시 기사의 처우 개선도 인상의 주된 이유입니다. 이에 택시 기사의 수입이 15∼25% 증가할 수 있는 수준에 맞춰 여러 인상 금액이 논의되고 있지요.
이번 요금 인상은 늦어도 3월까지 개선안이 확정돼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될 전망. 택시 기사의 적절한 처우 개선의 필요성과 승객들의 요금 인상 부담이 잘 절충된 현명한 결과가 나오길 기대합니다.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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