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이끄는 대북 특사단 5명은 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접견하고 이어 만찬까지 진행했다”고 이 같이 알렸다. 이어 “접견과 만찬은 조선노동당 본관에 있는 진달래관에서 이뤄졌다. 남쪽 인사가 조선노동당 본관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김의겸 대변인에 따르면, 사절단 접견에는 김정은 위원장을 비롯해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후 진행된 만찬 땐 김정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를 포함해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맹경일 통일전선부 부부장 등이 추가로 참석했다.
한편 사절단은 이날 후속회담을 가진 후 오후 귀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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