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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 천년 기념주 관심 뜨겁다

보해 천년 기념주 관심 뜨겁다

등록 2018.03.06 17:49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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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이름 공모전에 접수 9일만에 2000건 육박

보해양조(대표이사 임지선)가 전라도 정도 천년을 기념해서 만들 제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새로 출시될 제품 이름 공모전에는 접수 9일만에 2000건에 육박하는 등 높은 열기를 보이고 있다.

보해양조는 오는 4월 출시를 목표로 신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일 제품은 정도 천년을 기념하는 것으로, 전라도 정신과 전통을 담은 소주가 될 전망이다. 보해는 전라도 정도 천년을 지역민과 함께 축하하고 지역에 어울리는 술을 만들고자 공모전과 설문조사를 병행하고 있다.

보해는 6일 광주시청에서 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천년 기념주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보해는 6일 광주시청에서 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천년 기념주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지난 2월 시작된 천년 기념주 공모전에는 9일만에 2000건 가까운 아이디어가 모집됐다.

보해는 공모전에 대한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접수기한을 일주일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네이밍과 브랜딩 공모전은 3월 23일까지 접수를 받기로 했다. 공모전 결과는 네이밍 부문이 3월 30일, 브랜딩 부문이 29일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보해가 만드는 천년 기념주에 대한 열기는 오프라인에서도 뜨겁다.

광주시청와 전남도청 공무원 등 1000여 명은 보해가 만들 천년 기념주의 이름과 맛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며 관심을 드러냈다. 참가자들은 보해가 만드는 천년 기념주에 관한 설명을 듣고 시음테스트에도 적극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새천년주’, ‘그라세’ 등 정도 천년과 전라도의 역사와 전통을 상징하는 이름을 제시하며 천년 기념주에 관한 관심을 드러냈다. 시음회에서도 각자 선호하는 맛과 향을 주문하며 보해가 만들 천년 기념주가 전라도의 자긍심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보해는 광주시-전남도와 전라도 정도 천년을 기념하는 관련 업무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광주시-전남도와 천년 기념 엠블럼 공동 사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서에 따라 보해는 천년 기념주가 판매될 때마다 일정 금액을 적립해 광주시와 전남도에 전달해 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보해양조 이민규 마케팅본부장은 “광주시청과 전남도청 공무원들과 함께 천년 기념주와 관련된 의견을 나누면서 지역민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도청 직원들은 물론 다양한 소비자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기념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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