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일본매체 NHK는 이날 오후 2시27분 일본 규수 중부 미야기현과 가고시마 현에 걸쳐있는 신모에다케 화산에서 폭발적 분화가 있었다고 전했다. 일본 남부 가고시마, 미야자키현에 걸쳐있는 화산 신모에다케에서 분화가 발생해 연기가 2300m까지 치솟았다.
NNK에 따르면 신모에다케 화산은 지난 1일부터 분화가 시작됐으나 폭발적인 분화가 일어난 것은 6일이 처음이다.
이에 일본 기상청은 입산을 규제하고 화산 폭발로 인한 공기 울림으로 유리창이 깨질 수 있다고 밝혔다. 신모에다케 화산은 지난 1일부터 분화가 시작됐으나 폭발적인 분화가 일어난 것은 6일이 처음이다. 또한 이 같은 폭발적 분화는 2011년 3월 이후 7년 만이다.
이에 한국 기상청 관계자는 “화산재가 7일 오후 제주 지방에 약하게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날 화산이 폭발한 일본 가고시마는 녹아도(鹿兒島)로 불리는 곳으로, 우리나라 사람들도 여행을 많이 가는 곳이다.
가고시마는 중국과 가까운 지리적 조건으로 해상 무역이 발달했으며, 19세기에는 서양의 새로운 기계 문명을 받아들임으로써 근대화의 발상지가 되었다. 이에 일본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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