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금호타이어 인수 검토 계획 없다”

금호석유화학이 금호타이어 인수설에 대해 “계획에 없다”고 일축했다.

30일 금호석화는 “당사는 금호타이어 인수를 검토하지 않고 있으며 검토를 계획할 의사도 없다”고 말했다.

앞서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이 국내 기업의 인수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금호석화가 유력한 기업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12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총알 없다'며 인수 가능성을 일축했지만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이는 뿌리가 같다는 것과 함께 재무구조가 탄탄한 편에 속하기 때문이다.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도 3000억원 이상 보유하고 있다.

금호석화 측은 “금호타이어의 정상화에 최대한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채권단에 전달한 바 있으며 채권단과 정부 및 금호타이어 임직원의 정상화를 향한 노력을 지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