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장난감도서관, 버스단일요금제, 경로당 급식도우미 인기
순창군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는 3대 복지정책은 어린이 장난감도서관, 버스단일요금제, 경로당 급식도우미 사업이다. 어린이부터 노인층까지 전 군민이 수혜를 받는 복지 정책이다.
지난 1월 문을 연 어린이 장난감도서관은 개관 90일만에 201가구가 회원 가입해 이용 중이며, 누적 이용자수 4,974명을 기록했다. 평일 65명, 주말에 106명 정도가 꾸준히 이용하고 있다. 특히 취학전 어린아이를 둔 부모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군은 2월부터 기존 일,월요일 주 이틀 휴일제에서 일요일 주 하루 휴일제로 변경했다. 장난감 대여실과 액션볼 놀이실, 역할 놀이실, 장난감 소독실을 갖추고, 335종에 988점의 다양한 장난감을 구비해 놓았다. 군은 순창읍 뿐만 아니라 면지역 아동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올 하반기부터는 무료 장난감 배달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올 2월부터 새롭게 시작된 버스단일요금제도 전 군민들이 혜택을 보는 사업이다.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성인은 950원, 학생은 450원으로 거리에 관계없이 순창 어디든 갈 수 있다. 기존 버스 기본요금이 10km 이내 1400원으로, 복흥 추령 갈재까지 요금은 4,750원에 달해, 하루 왕복시 최대 7,500원까지 경제적 혜택을 볼 수 있다. 취약계층과 원거리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대폭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시작해 올해 본격 탄력을 받고 있는 경로당급식도우미 사업도 순창만의 차별화된 복지정책으로 평가받는다. 순수 군비로 추진될 만큼 농촌지역의 현실을 잘 반영했다는 여론이다. 현재 7억 2천만원의 군비를 들여 277개 마을 경로당에 급식도우미를 파견해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식사를 해결하도록 돕고 있다. 군은 올해 안에 이 사업을 전 경로당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황숙주 군수는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3가지 주민 수혜사업은 지역 현실을 잘 반영한 정책으로 군민 호응도가 높다” 면서 “앞으로도 군민들이 행복한 순창을 만들기 위해 차별화된 복지 정책 개발과 시행에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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