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 노사는 이날 경기 부평 본사에서 제7차 임단협 교섭을 벌였지만 성과를 도출하진 못했다.
사측은 본사에 제출할 복지후생비 축소 등을 포함한 교섭안 검토를 제안했으나 노조는 군산공장 폐쇄 철회와 한국GM 장기발전안 등이 전제돼야 한다고 맞섰다.
결국 교섭은 결렬됐고 향후 일정도 잡지 못했다.
앞서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도 지난 28일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3월 말까지 노사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다음달부터 각종 비용 지급을 위한 추가 자금 확보가 불가능한 사태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장 4월 6일 지급하기로 한 일시금(2017년 임금협상에서 합의한 성과급)을 포함해 각종 비용 지급이 불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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