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주 고소인인 A씨를 불러 조사를 마쳤으며, 오는 5일이나 6일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을 김씨에게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김씨의 상황에 따라 출석 일정이 앞당겨지거나 미뤄질 수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는 지난달 21일 김씨를 강간·준강간·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검찰은 이 사건을 경찰에 넘겨 수사하도록 지휘했다.
A씨는 한 방송에 출연해 2016년 말 김씨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성폭행을 당한 장소가 광진구에 있다고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성폭행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A씨를 서울중앙지검에 맞고소했다. 검찰은 김씨의 맞고소 사건은 강남경찰서로 내려보냈다.
강남서는 광진서가 A씨의 고소사건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바통을 넘겨받아 수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A씨를 상대로 2억원을 지급하라는 손해배상 소송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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