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성폭행 고소’ 경찰 수사···“이번 주 피해자 접촉 예정”

가수 김흥국(59세)씨의 성폭행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다.

25일 연합뉴스는 서울동부지검이 해당사건을 서울 광진경찰서에 넘겨 수사하도록 지휘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30대 여성 A씨는 지난 21일 가수 김흥국 씨를 강간·준강간·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은 이르면 이번 주 고소인 조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피해자 조사 및 증가자료 분석을 마친 뒤 김 씨를 소환할 계획이다.

A씨는 지난 14일 한 방송에 출연해 지난 2016년 김 씨에게 두 차례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성폭행 당한 장소가 광진구에 있다고 지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에 대해 김 씨는 A씨가 1억5000만원의 거액을 빌려달라고 하는 등 의도적으로 자신에게 접근했다고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김씨는 A씨를 상대로 2억원을 지급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서울 중앙지앙지법에 냈다. 아울러 무고 혐의로 A씨를 맞고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