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민정수석비서관은 이날 춘추관 출입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통해 “시각과 조직 입장이 다르지만 문재인 정부 구성원으로서 (박상기 장관과 문무일 검찰총장은) 구존동이의 정신에 따라 논의를 하고 있다”고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이와 별도로 두 장관님(법무·행안)과 민정수석 회의는 병행된다”며 “세 사람은 당사자인 검경 입장을 충실히 경청하면서도그에 속박되지 않고 대선공약 취지와 국민 요구에 부합하는 합의안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국 민정수석비서관은 “검경도 조직 보다는 국민의 입장에 서서 이 사안을 고민해주시길 바란다”고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검찰이 쥔 수사권을 경찰로 이전하는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국민 10명 중 6명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 4일 전국 성인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수사권 조정 찬성은 57.9%로 집계됐다. 반면 반대는 26.2%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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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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