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06일 월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정영채 NH證 사장 “삼성증권 사태 터지자마자 내부 시스템 점검”

정영채 NH證 사장 “삼성증권 사태 터지자마자 내부 시스템 점검”

등록 2018.04.10 12:18

수정 2018.04.10 14:50

김소윤

  기자

공유

“유령주식 사건은 금투업계 전체 문제”

사진 = NH투자증권사진 = NH투자증권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최근 터진 삼성증권 유령주식 사태와 관련해 “이번 사건은 삼성증권만의 문제가 아닌 금융투자업계 전체의 문제”라고 단언했다.

10일 정 사장은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진행된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증권회사 대표이사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정 사장은 “이번 사고가 자본시장과 투자자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면서 투자자들의 신뢰 문제까지 건드리게 됐다”라며 “한 마디로 자본시장 플랫폼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삼성증권만 개선해서 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금투업계 전체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느끼고 내부 시스템 점검에 나서서 자본시장에 신뢰를 다시 기여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 사장은 “지난주 금요일 삼성증권 유령주식 사태가 터지자 마자, NH투자증권은 전산팀에 바로 연락해 자체 시스템 점검에 나섰다”라며 “하지만 시스템 점검을 여기서만 그치지 않고 금투업계 전반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게 무엇인지 각별히 더 신경쓰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삼성증권은 우리사주 283만주에 대해 1주당 1000원의 배당금을 입금해야 하는데 1주당 1000주를 입고했다. 오전 9시30분부터 일부 삼성증권 직원이 잘못 입고된 삼성증권 주식을 매도하면서 주가가 최저 3만5150원까지 급락해 이 때 동반 매도한 일부 투자자들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