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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은행 리스크관리’ 워크숍···‘바젤Ⅲ 규제개편’ 도입방향 논의

금감원, ‘은행 리스크관리’ 워크숍···‘바젤Ⅲ 규제개편’ 도입방향 논의

등록 2018.04.12 14:00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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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금융감독원.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금융감독원이 은행회관에서 은행·은행지주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은행 리스크관리 발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난해말 마무리된 ‘바젤Ⅲ 규제개편안’의 의의와 국내 도입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빅데이터 기반 여신심사체계 개발사례 등 최신 리스크관리 이슈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날 오승원 금감원 부원장보는 격려사를 통해 “국내 은행권이 순차적으로 발표된 바젤 규제안을 국제적 합의 일정에 따라 차질없이 도입·운용해 왔다”면서 “그 결과 자본·유동성 보유량이 크게 보강되고 레버리지 또한 개선되는 효과가 이미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러나 미래 금융위기의 발현 가능성이 완전히 제거된 것이라 보기 어렵고 신규리스크 출현 가능성 또한 상존한다”면서 “경영진이 수익성 위주의 경영전략을 추구하는 경우 실질적으로 이를 제어할 수 있는 리스크관리부문의 견제 역할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특히 오승원 부원장보는 “최근 은행의 신기술 도입확대와 핀테크기업 제휴·경쟁 등으로 내부통제가 부실할 경우 막대한 운영리스크와 평판리스크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IT 기술변화 등에 대한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새로운 리스크 요인을 적극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과도한 수익성 위주의 영업행태나 관리되지 않는 편중여신 취급 등에 대해 실질적으로 제어·견제할 수 있는 체제가 구축돼야 한다”면서 CRO 등 리스크관리부문의 경영진 견제 강화를 역설하기도 했다.

금감원은 2022년부터 이번 규제개편안이 차질없이 도입·시행되도록 4월 중 은행 등과 TF를 구성·운영하고 규제 영향분석, 공개협의안 발표, 관련규정 등 개정작업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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