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연합’ 옐로모바일 감사의견 ‘거절’

‘벤처기업 연합’ 옐로모바일이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 자회사 내부통제 과정과 관련해 빈약한 자료를 제시해서다.

16일 옐로모바일은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2017년 감사보고서 의견거절을 통보받았다고공시했다.

주요 부문의 감사 법위 제한, 지분 거래 관련 약정사항 완전성 및 평가 미흡, 특수관계자 법위와 거래내영에 대한 완정성과 정확성 미흡 등 탓에 감사의견을 내지 못했다는 게 ‘의견 거절’의 이유다.

옐로모바일은 회계상 문제를 개선해 3개월 뒤 재검사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실적은 2013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옐로모바일(대표 이상혁)은 16일 2017년 감사보고서를 통해 연간 연결 매출 5271억원, 영업이익 1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에 비해 약 19%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974억원으로 여전히 적자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