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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차기 회장에 김광수 전 FIU원장 내정

농협금융 차기 회장에 김광수 전 FIU원장 내정

등록 2018.04.19 15:03

수정 2018.04.19 16:26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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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NH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이 사실상 내정됐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김광수 전 원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할 예정이다.

이는 임추위가 지난 16일 후보로 선정한 최종 후보군 3명 중 김용환 현 농협금융 회장과 윤용로 코람코자산신탁 회장이 각각 면접을 고사한 데 따른 것이다.

김용환 회장은 이날 오후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농협금융이 그간의 부진을 딛고 경영정상화를 이룬 시점에서 능력 있고 추진력이 뛰어난 인물이 최종후보에 포함된 것을 보고 용퇴를 결심하게 됐다는 게 그의 입장이다.

이에 따라 임추위는 당초 계획했던 후보자 인터뷰를 예정대로 진행한 뒤 절차에 따라 김 전 원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대한다는 방침이다.

김 전 원장은 1983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래 청와대 경제수석실과 제정경제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금융위원회 등을 두루 거친 관료 출신 인사다. 2014년 공직에서 물러난 뒤 법무법인 율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금융공약 이행작업을 맡아봤으며 앞서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향후 김 전 원장은 향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차기 회장으로 최종 확정된다. 임기는 2020년 4월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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