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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광주문화예술회관과 MOU 체결

광주문화재단, 광주문화예술회관과 MOU 체결

등록 2018.04.20 12:36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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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 예술혼 정율성과 클래식이 만나는 성악콩쿠르 추진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 사업 등 협력

광주문화재단-광주문화예술회관 협약식 후 기념촬영 모습광주문화재단-광주문화예술회관 협약식 후 기념촬영 모습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김윤기)이 광주문화예술회관(관장 서병천)과 손잡고 광주·전남 클래식 발전 협력에 나선다.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19일 빛고을시민문화관 3층 대회의실에서 광주문화재단 김윤기 대표이사와 광주시립오페라단 정갑균 단장, 문화예술회관 통합사무국 이기한 국장,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광주성악콩쿠르 개최 ▲대한민국 차세대 성악계를 이끌 신인 등용문의 장 마련 ▲정율성 선생의 음악과 예술혼을 널리 알리고 성악을 통한 국제문화 교류 ▲광주의 숭고한 가치가 세계적으로 전승될 수 있도록 문화예술 콘텐츠 제작 ▲‘님을 위한 행진곡’ 교향곡 제작, 국·내외 보급을 통한 대중화·세계화를 도모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1991년 개관한 이래 현재까지 2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명실상부한 광주의 문화 현장 중심지로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회관에는 총 8개 예술단체 300여명의 전문 상임단원이 소속되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전통음악과 교향악, 창극부터 발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여 문화예술의 저변확대와 지역 인재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광주문화재단 김윤기 대표이사는 “재단과 문예회관 간의 협력은 우수한 젊은 성악가를 발굴하여 정율성 선생의 음악적 업적을 계승하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문화역량을 강화하여 전국 최대 규모의 품격 있는 성악콩쿠르로 격상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 이며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 사업 협력을 통해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인류의 보편성에 기인한 문화예술로 탄생시켜 전 국민과 세계인들이 광주와 대한민국을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실현한 근거지로 인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성악콩쿠르’는 광주 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 정율성을 기리기 위한 <정율성음악축제> 사업의 일환으로 특히 1996년 제1회 대회부터 지역 성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그 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광주문화재단 주관으로 개최, 해를 거듭하여 성장해온 광주성악콩쿠르는 1위 상금 1,500만원을 비롯해 2위, 3위, 특별상 등 총상금 3,700만원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콩쿠르로 자리잡고 있다.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 사업’은 1980년대 민중의 뜨거운 삶과 시대정신으로 반민주, 탄압에 저항하는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응집시킨 민주주의의 상징곡인 ‘님을 위한 행진곡’을 세계인들이 접하기 쉬운 교향곡, 뮤지컬 등 문화콘텐츠로 제작, 국·내외에 보급하여 대중화·세계화를 도모하고자 2018~2022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 중이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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