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Tierry Neuville)과 다니 소르도(Dani Sordo)가 2018 WRC 아르헨티나 랠리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더블 포디움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이와 함께 안드레아 미켈슨(Andreas Mikkelsen) 선수도 5위에 올라 3명의 선수 모두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현대차의 i20 랠리카 3대 모두 완주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지난 2월 스웨덴 경기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더블 포디움을 달성한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이번 대회에서 팀 포인트 33점을 획득해 도요타 월드랠리팀(31점)을 제치고 제조사 부문에서 1위로 올라서게 됐다.
아울러 2018 WRC 제조사 종합 순위에서도 2위인 포드 월드랠리팀과의 차이를 15점으로 크게 벌리면서 시즌 최고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아울러 드라이버 종합 순위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티에리 누빌 선수 역시 현재 1위인 세바스티앙 오지에(Sebastian Ogier) 선수를 10점 차이로 뒤쫓고 있다.
팀 총괄 책임자인 미셸 난단(Michel Nandan)은 “비포장 노면의 험한 아르헨티나 랠리에서 한 대의 차량도 이탈 없이 레이스를 마무리하며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경기가 지속될수록 팀원 전체의 사기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무척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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