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만6090명을 대상으로 ‘5월1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을 진행했다. 그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대비 8.3%p 오른 78.3%(매우 잘함 55.6%·잘하는 편 22.7%)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5월4주차(84.1%)와 6월1주차(78.9%) 지지율에 이어 세 번째 높은 지지율이다. 반면 ‘부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9.3%p 하락한 15.5%다.
남북정상회담의 긍정적인 여파는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쳤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2.7%p 상승한 54.9%를 기록했다. 이 지지율은 19대 대선 이후 세 번째로 높은 지지율이다. 민주당은 작년 5월4주차 때 56.7%를 기록하며 정당 최고치 지지율을 기록한 바다. 반면 제1야당 자유한국당은 지난주 대비 3.2%p 하락한 17.9%를 기록했다. 이는 2주 연속 하락한 수치이기도 하다.
한편 이번 리얼미터의 조사 방법은 무선(10%) 전화면접과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이며,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를 표집방법으로 사용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응답률은 6.2%(총 통화 1만6090명 중 1002명 응답 완료)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관련태그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dn1114@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