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는 4일 오전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 회의를 열고 윤석헌 교수에 대한 금감원장 임명 제청안을 의결했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제29조에 따라 금융위 의결 후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최종구 위원장은 “윤 내정자는 또한 폭넓은 식견을 바탕으로 금융위원장 직속 금융행정혁신위원회 위원장과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장 등 공공부문에서 활발히 활동한 학자”라며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해 금융 감독 혁신을 선도할 적임자”라며 임명 제청 배경을 설명했다.
1948년생인 윤 내정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산타클라라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하고 노스웨스턴대학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1년부터 한국은행에 근무했던 윤 내정자는 캐나다 맥길대학교 경영대학 조교수를 시작으로 한림대 재무금융학과, 숭실대 금융학부 등지에서 교수 생활을 해왔다. 또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역임했으며 2010년부터 2011년까지 국민경제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2016년부터 서울대 경영대학 객원교수로 활동 중인 윤 내정자는 지난해 금융위원장 직속 금융행정혁신위원회 위원장과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장을 맡았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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