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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태, 빠르면 23일 증선위 상정”

김용범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태, 빠르면 23일 증선위 상정”

등록 2018.05.06 13:56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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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제공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이 빠르면 오는 23일 열릴 증선위 회의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와 관련된 안건을 상정할 수 있도록 오는 17일에 임시 감리위원회를 열어달라고 김학수 증선위 상임위원 겸 감리위원장에게 당부했다.

김용범 부위원장은 6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학수 상임위원과 함께 금융감독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감리한 주요 결과를 금감원 담당 임원으로부터 보고 받고 김학수 상임위원에게 빠른 일처리를 당부했다.

김 부위원장은 “사전통지 사실이 공개돼 시장에 충격과 혼란이 있으므로 감리위원회를 신속히 열어 심의결과를 증선위에 건의해달라”며 “오는 17일에 임시 감리위 회의를 열고 논의 경과에 따라 빠르면 오는 23일에 증선위에 상정하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태는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가 많고 기업회계에 대한 대내외 신뢰도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사안인 만큼 지난 2월 발표된 ‘자본시장 제재절차 개선방안’에 따라 충실히 의견을 듣고 심의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회의를 운영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 상임위원은 “투명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조치 대상자와 민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빠른 시일 내에 증선위에 상정될 수 있도록 감리위 회의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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