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함께 KPGA 코리안투어를 스크린골프 시스템에 구현하는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양 측은 지난 1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신규 콘텐츠 사업 개발을 위해 힘을 쏟아왔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골프존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KPGA 코리안투어와 동일한 코스에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정규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스코어와 자신의 스코어를 비교하며 가상으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는 인천시 중구 소재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오픈 2018’부터 이용이 가능하며 대회 1라운드 시작일인 오는 17일에 오픈된다. 추후 서비스 가능 대회를 순차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박기원 골프존 대표는 “앞으로 국내 아마추어 골퍼들이 더욱 재미있게 골프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스크린과 필드 골프의 상호작용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이용 부탁한다”고 말했다.
양휘부 KPGA 회장은 “KPGA 코리안투어 대회를 스크린에서 체험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갤러리로 오셔서 대회를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선수들과 가상으로 대결을 펼치며 새롭게 골프를 즐기는 문화도 형성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뉴스웨이 정재훈 기자
skjjh@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