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수출입은행은 강승중 상임이사를 전무이사 겸 수석부행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강 신임 수석부행장은 연세대에서 정치외교학 학사와 경영학 석사를 취득한 인물이다. 수출입은행 내에서는 리스크관리본부장과 비서실장, 국제협력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리스크관리, 프로젝트금융 전문가로 꼽힌다.
특히 강 수석부행장은 지난 2015년 7월 본부장에 임명된 이래 줄곧 리스크관리본부를 맡아왔다. 아울러 여신감리팀을 신설해 여신감리 업무를 중장기 여신, 산업별로 확대하는 등 수은의 리스크관리 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기도 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임원 선임 과정의 절차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도입한 바 있다”면서 “전문성과 리더십을 두루 갖춘 인물을 선임하고자 전무이사 후보 심사과정에서 평판조회와 대면 심사도 진행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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