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 매체에 따르면 오달수가 부산 집에서 칩거 중 극심한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로 인해 병원에 입원했다고 한다.
앞서 오달수는 '미투' 성폭력 폭로 이후 모든 작품에서 하차한 채 본가인 부산으로 내려갔다. 이 매체에 따르면 그가 최근 한 달 동안 먹은 것이라곤 밥 두 공기가 전부이며, 오로지 술에 의지한 채 지내다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병원에서는 가족들이 오달수의 곁을 지키고 있었고 현재 오달수는 병원에서 퇴원한 후 다시 부산 본가로 향할 예정이다.
앞서 오달수는 지난 2월 미투 폭로를 통해 15년 전 한 여배우를 성추행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어 2월 27일 또 다른 피해자 엄지영이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미투 폭로를 했다.
이후 오달수는 논란과 관련해 사과 입장을 밝히면서도 성추행과 성폭행 의혹은 부인했다.
오달수는 "최근 일어난 일련의 일들은 모두 제 잘못이다. 저로 인해 과거에도, 현재도 상처 입은 분들께 고개 숙여 죄송하다고 말씀 드린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또한 오달수는 촬영 중이던 작품에서 모두 하차했으며,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는 대체 배우를 찾기도 했다. 오달수의 후임으로는 배우 조한철이 낙점됐다.
오달수가 하차한 작품은 '신과 함께2'만이 아니다. 오달수는 현재 방송 중인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도 하차했다. 해당 역할은 배우 박호산이 맡았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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