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은성수 수은 행장은 마마두 게이 파예 세네갈 주한대사와 부산 벡스코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의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번에 지원하는 국립암센터는 현대식 암 진단·치료 장비를 갖춘 세네갈 최초의 암치료 전문병원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한국 첨단 의료장비와 기술 이전을 통해 세네갈 국민의 암치료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고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의료분야 진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세네갈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올해 7.0% 예상)을 보이고 있어 향후 아프리카 경협확대와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시장진출에 교두보가 될 것으로 은행 측은 내다봤다.
이에 앞서 은 행장은 베네딕트 오라마 아프리카 수출입은행(Afreximbank)장과 2억달러 규모의 전대금융 한도계약도 체결했다. 현재 아프리카에 수은 전대금융 한도가 설정된 곳은 나이지리아가 유일하다.
이와 관련 수은 관계자는 “아프리카 49개국을 회원국으로 보유한 아프리카 수출입은행과 전대금융계약을 맺은 만큼 향후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이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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