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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하루 지나 회담 결과 발표한 이유는?

[청와대 EP]文대통령, 하루 지나 회담 결과 발표한 이유는?

등록 2018.05.27 11:28

수정 2018.05.27 11:36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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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요청에 27일 발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26일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만난 모습 . 사진=청와대 제공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26일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만난 모습 . 사진=청와대 제공

“북측은 북측만의 형태 때문에 27일 (26일 논의된 내용을) 보도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남측도 27일 ‘발표했으면 좋겠다’는 북측 요청이 있었다. 그래서 26일 회담 사실을 먼저 알리고 관련 내용은 제가 따로 27일 발표했다는 점을 말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5·26남북정상회담 결과 발표를 한 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때 언급한 발언의 일부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6일 논의한 내용을 왜 26일 바로 발표하지 않고 27일 오늘 발표했나, 이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이 같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지난 26일 공동경비구역(JSA) 내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극비리로 정상회담을 가졌다. 다만 26일 진행된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27일 발표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27일 전날 회담 결과를 발표하는 이유’에 대해 정치권의 관심이 상당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5·26남북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하면서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내외신 기자단과의 질의응답 때 “6·12북미정상회담 관련 북미간 실무 협상이 곧 시작될 것”이라며 “북미 양국은 서로간 무엇을 원하는지 분명하게 인식했다. (따라서) 실무협상도 정상회담도 잘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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