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30명 초청, 교통센터, 한국도로공사 수목원, 임실N치즈체험홍보관 견학
이번 견학 프로그램은 우리사회에 정착은 했지만 쉽게 사회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의 사회 적응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한국도로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시설을 중심으로 체험과 견학이 진행됐다.
북한이탈주민과 가족들은 먼저 교통센터를 방문 광주전남권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28개의 LED 모니터가 탑재된 CCTV 영상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첨단 교통관리 시스템을 견학한데 이어 다양한 식물종을 모아 자연학습장으로 이용되어 수목원 문화체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한국도로공사 수목원을 방문해 생태습지와 암석원 등을 둘러봤다. 이어 순천완주고속도로 오수(순천방향)휴게소에 있는 임실N치즈 체험홍보관에서 치즈와 피자만들기 체험도 실시했다.
광주하나센터 박영애 사무국장은 “이번 북한이탈주민들이 사회적응 견학 프로그램를 통해 다양한 사회 정보를 경험해 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견학 기회를 준 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1차 사회 적응 견학 프로그램으로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사회에 조기 적응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했으면 한다”면서 “오는 10월 2차 문화 체험프로그램도 예정돼 있어 북한이탈주민들의 사회 적응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는 지난 2월 광주하나센터와 북한이탈주민과 업무협약을 맺고 사회 적응 도우미 프로그램 및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 적응력 향상 프로그램을 추진해오고 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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