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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2018 스트릿댄스 배틀 라인업´ 성황리 개최

광주문화재단, ´2018 스트릿댄스 배틀 라인업´ 성황리 개최

등록 2018.05.29 13:13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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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전 세계 댄서 500여팀 참가

2018 스트릿댄스 배틀 라인업 공연 모습2018 스트릿댄스 배틀 라인업 공연 모습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힙합과 왁킹 분야 춤꾼들의 현란한 몸짓을 보여준 ‘2018 스트릿댄스 배틀 라인업’이 지난 27일 광주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오후 시작된 예선전은 힙합과 왁킹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참가자는 DJ MARCIA(디제이 마샤)와 SOM(솜)의 즉흥 음악에 따라 각각 40초씩 프리스타일 댄스(일정한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추는 춤)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해외 참가자와 국내외 다양한 곳에서 찾아온 스트릿 댄서들이 열띤 무대를 펼쳐 성황을 이뤘다.

예선전에서 힙합 분야 심사위원인 J-BLACK(제이블랙), NUPCHI(넙치), MC GO(엠씨 고)와 왁킹 분야 심사위원인 SOUL K(소울케이), LIP J(립제이), HANS(한스)의 심사를 통해 12명의 댄서가 선발됐고, 힙합 분야 배틀 게스트인 COVA(코바), SHUN(슌), RHYTHM GATE(리듬게이트), GV(지브이)와 왁킹 분야 배틀 게스트인 YOONJI(윤지), IBUKI(이부키), WAACKXXXY(왁시), PEANUT(피넛)과 함께 각 분야 16명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은 댄서가 1:1로 각 1분씩 춤 대결을 펼치는 16강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힙합 분야 결승전에는 Kimil(키밀)과 G,V(지브이)가 맞붙어 한국의 Kimil(키밀)이 최종 우승을, 왁킹 분야 결승전에서는 Wizzard(위저드)와 IBUKI(이부키)가 맞붙어 일본의 IBUKI(이부키)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행사는 배틀 공연 뿐만 아니라 BLANK(블랭크)의 본선 오프닝 무대, 심사위원 6명의 무대, GORABBITZ(고래비츠)와 HOZIN(호진) 등 저명한 댄서들의 무대가 더해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HOZIN(호진)은 “우리는 꿈으로 사는 사람들이다. 자신의 꿈을 표현해 내고, 자신의 춤을 춰 나갔으면 좋겠다.” 며 전문 댄서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건네기도 했다.

빛고을댄서스 조숙영 대표는 “오직 춤에 대한 열정 하나로 가능했던 시기를 경험해봤기 때문에, 지역에서도 격차 없이 스트릿댄스를 배울 수 있고 이를 통해 전문 댄서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면서 빛고을댄서스가 2014년부터 매년 2회씩 자비로 광주에서 ‘스트릿댄스 배틀 라인업’을 개최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다"라고 말했다.

또한 조숙영 대표는 “이번 2018스트릿댄스 배틀 라인업은 작년에 이어 시민들의 나눔을 통한 모금활동과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의 메세나 지원금을 통해 조금 더 수월하게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역에서 스트릿댄스 대중화를 통해 건전한 청소년문화를 만들어 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이 함께하는 ‘2018문화예술펀딩프로젝트 만세만세 만(萬)만(滿)계’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14개 문화예술프로젝트의 모금을 진행, 현재 온라인은 네이버 해피빈과 다음스토리펀딩을 통해 총 5백여만원, 오프라인은 19백여만원을 모금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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