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지난 2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임직원과 사외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 디지털 컨퍼런스’를 열고 새로운 금융 앱 ‘신한 쏠(SOL)’을 공개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30일 신한은행은 지난 2월 국내 크라우드 펀딩 기업 ‘와디즈’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최근 디지털 크라우드 펀딩 API 서비스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크라우드 펀딩 API 서비스 플랫폼 출시에 따라 신한은행은 크라우드펀딩 투자자의 청약증거금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여러 기업군과 API 기반 사업을 확대해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오픈 API 서비스를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의 첫 오픈 API 사업은 올 초 두타면세점과 출시한 환전 서비스다. 두타면세점 이용자라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두타면세점 앱에서 면세점 쇼핑과 환전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네이버와도 제휴해 ‘네이버 페이 환전’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오픈 API 서비스는 핀테크 기업과 외부기관이 협업해 제휴기업의 비용절감과 서비스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게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생산적 금융 트렌드에 동참해 신한 중심의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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