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매거진 '우먼센스' 6월호에서는 최근 종영한 '나의 아저씨'에서 '정희'역으로 열연한 배우 오나라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오나라는 화보에서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와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강렬한 웨이브 헤어였던 드라마와 달리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은 드라마 속 '정희'가 아닌 배우 오나라를 그대로 보여줬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오나라는 20대 초반부터 사귄 남자친구와 20년째 이어가는 연애담을 털어놨다.
인터뷰에서 오나라는 "지금이라도 마음만 먹으면 결혼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 관계에 결혼이 딱히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가족이나 다름없는 사이다. 결혼보다 앞으로 어떤 꿈을 꾸고 어떻게 함께 살아가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남자친구를 소개했다.
오나라의 휴대폰에 '참치뱃살'이란 이름으로 저장된 그녀의 남자친구는 인터뷰 도중에도 '아담이(오나라의 애칭)'가 인터뷰를 잘 하고 있는지 걱정돼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잠시 휴식기를 갖는 오나라는 "정희 캐릭터가 사랑받았던 만큼 다음 작품을 신중하게 고를 예정이다. '나의 아저씨'가 제 인생 작품은 아니길 바란다. 좋은 작품을 만나 계속 인생작이 갱신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오나라는 최근 종영한 '나의 아저씨'에서 20년간 한 남자를 사랑하는 '정희' 역할을 연기하며 시청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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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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