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각급 초․중․고교 학생 등 7, 200여명 대상
이번 교육은 생활민방위 순회교육 프로그램 일환으로 운영됐다. ‘돌연사로부터 가족과 이웃을 구하는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을 주제로 진행된 교육에는 초․ 중․ 고교 학생과 학부모 7,200여명이 참여했다.
관련해 정읍시는 학교 강당 등을 교육장으로 활용함으로써 원거리에 있는 수강생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이용 편의를 제공했다.
또 심폐소생술의 압박 깊이와 속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혈행 표시 교육용 마네킨 33개를 확보해 읍· 면· 동 지역의 청소년·주민들에게 심폐소생술을 보급하고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심정지 사고로 숨을 쉬지 않을 때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경우, 후유증 없이 소생하는 확률이 높다”면서 “심폐소생술은 119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실시하되, 반드시 사전 119에 사고 발생 신고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만 시장 권한대행은 “연간 1만여명에게 심폐 소생술 보급과 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전 시민에게 보급하기에는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역부족이다”며 “직장이나 단체, 학교단위로 심폐소생술 자체교육을 실시하여 돌연사로부터 가족과 이웃, 자기자신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읍시는 24시간 운영하고 있는 재난안전상황실에 농촌지역의 주민들이 심정지 사고로 사망하는 사례가 종종 접수되자 돌연사 예방 차원에서 지난 2016년 하반기부터 생활민방위 순회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시민들의 심폐소생술 교육을 가져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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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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