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에 따라 처음 추진한 이번 발행은 총 2720억원의 수요가 몰려 당초 2000억원 발행 계획 대비 1.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자의 수요가 1500억원으로 타 지주와 은행의 경우보다 많았다. 이는 기관투자자가 농협금융의 안정성과 특수성을 높이 평가한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발행금리는 3.977%로 최근 타 금융사가 발행한 조건보다 절대금리, 스프레드 면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이번 발행으로 BIS자기자본비율이 0.16%p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발행자금은 농협은행 유상증자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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