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롯데손보 사장 “부패방지로 윤리경영 강화”

보험업계 최초 반부패경영 인증 획득

부패방지 목표 수립 및 방침 선포

지난 1일 서울 중구 롯데손해보험 본사에서 진행된 반부패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37001’ 인증식에 참석한 김현수 롯데손보 사장(왼쪽)과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손해보험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반부패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37001’ 인증을 획득한 롯데손해보험의 김현수 사장은 “반부패경영시스템 관련 임직원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관련법을 철저히 준수해 기업의 투명성 관리와 윤리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손보는 김 사장이 지난 1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진행된 ISO37001 인증식에 참석해 “기업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사회적 기대가 높아지면서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고 11일 밝혔다.

ISO37001은 국제표준기구(ISO)가 2016년 10월 제정한 반부패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이다. 국내 보험사가 인증을 획득한 것은 롯데손보가 처음이다.

롯데손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내·외부 부패 유형을 파악하는 한편 부패방지 목표를 수립하고 방침을 선포하는 등 부패방지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한 윤리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김 사장은 “이번 인증은 롯데손보가 부패행위 근절을 위한 국제적 수준의 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