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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석 중 10석 유력 與, ‘2004 열린우리당’의 귀환?

[6·13 재보궐]총 12석 중 10석 유력 與, ‘2004 열린우리당’의 귀환?

등록 2018.06.13 19:16

수정 2018.06.13 19:20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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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 출구조사결과 시청.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 출구조사결과 시청.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가 13일 진행된 가운데, KBS·MBC·SBS 등 지상파 3사가 공개한 출구조사에서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하는 결과가 나왔다. 재보궐선거 12곳 중 민주당이 10곳에서 승리를 거둔 것이다. 출구조사와 재보궐선거 결과가 동일하게 나온다면 민주당은 129개 의석을 확보하게 된다. 이른바 ‘미니총선’으로 불리는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두자 정치권에서는 ‘2004년 열린우리당’이 귀환한 모습이라고 입을 모았다.

우선 이번 재보궐선거는 서울 노원병과 서울 송파을, 부산 해운대을, 인천 남동갑, 광주 서구갑, 울산 북구, 충북 제천단양, 충남 천안갑, 충남 천안병, 전남 영암무안신안, 경북 김천, 경남 김해을 등 12곳에서 진행됐다. 12곳의 재보궐선거 지역 중 경북 김천과 충북 제천단양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들은 압도적인 출구조사 득표율을 보였다. 충북 제천단양 지역 역시 민주당 소속 이후삼 후보가 47.6%의 출구조사 득표율을 기록, 자유한국당 소속 엄태영 후보(45.7%)를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한편 재보궐선거 압승을 거둔 민주당으로부터 노무현정부 때 집권당이던 ‘2004년 열린우리당’의 모습이 보인다는 게 정치권 중론이다. 민주당의 전신인 열린우리당은 민주당계 정당 중 사상 최초 원내 150석 확보라는 거대 정당의 모습을 보여준다. 열린우리당은 2004년 4월15일 제17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이 같은 의석수를 확보했다. 반면 제1야당이자 보수정당인 한국당은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싹쓸이 패배’를 하게 됐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며 대표직 사퇴를 시사하기도 했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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