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6·13]안철수 “서울시민 준엄한 선택 겸허하게 받들겠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6.13 지방선거 투표. 사진=최신혜 기자 [e-mail]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참패를 인정했다.

안철수 후보는 13일 “서울시민의 준엄한 선택을 존중하며 겸허하게 받들겠다”며 “부족한 저에게 보내준 과분한 성원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은혜를 결코 잊지 않겠다. 무엇이 부족했고 무엇을 채워야 할지, 이 시대에 제게 주어진 소임이 무엇인지 깊게 고민하겠다. 따로 말씀드릴 기회를 갖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지상파 방송 3사가 발표한 서울시장 선거 출구조사 결과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후보가 55.9%를 얻어 3선에 당선이 유력한 가운데 안 후보는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21.2%)에 이어 18.8%로 3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