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13일 오후 11시 현재 25.08% 개표율 상황에서 18만4095표(55.26%)를 얻어 자유한국당 유정복(38.47%), 바른미래당 문병호(3.59%), 정의당 김응호(2.66%) 후보를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
박 후보는 개표 초반 유 후보에게 밀리기도 했지만 오후 9시께 개표율이 2.5%를 넘어갈 때 역전에 성공한 뒤 꾸준히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박 후보는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국정상황실장·인사수석비서관 등을 지낸 경력을 부각하며 유 후보와 대결을 '친문(친문재인) 대 친박(친박근혜)' 구도로 끌고 갔다.
인천 10개 군·구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9곳, 한국당이 1곳에서 앞서는 등 민주당의 초강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오후 11시 현재 강화군에서만 한국당 유천호 후보가 44.93%의 득표율로 현직 군수인 무소속 이상복 후보를 누르고 1위를 유지할 뿐, 나머지 9개 군·구에서는 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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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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