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은 이번 지방선거 때 56.7%(개표율 25.5%, 당선 확실)로 경쟁자인 자유한국당 소속 김문수 후보(21.3%)와 바른미래당 소속 안철수 후보(17.8%)를 큰 차이로 눌렀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2014년 6월4일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땐 자유한국당의 잠룡인 정몽준 전 국회의원과 경쟁해 서울시장직을 수성한 바다.
박원순 시장의 서울시장 3선 행보를 살펴보면, 그가 민주당의 잠룡으로 흠이 없음을 유추할 수 있다. 반면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경기도청에 입성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흠이 많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김부선 배우와의 스캔들(부도덕한 사건)로 인해 도덕면에서 큰 오점을 보이게 됐다. 이 역시 박원순 시장의 다음 행보가 대권일 것이란 추측에 힘을 실었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대권가도에 대해 거리감을 표했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장 3선 성공 소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평화와 번영으로 거듭나는 대한민국을 바라는 시민들의 간절함이 만든 결과”라면서 “이제 하나 된 서울이다. 한분의 삶도 놓치지 않고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즉 박원순 시장이 시정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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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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