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의왕시 NH통합IT센터 방문···영업점 현장경영 돌입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경기도 의왕시 NH통합IT센터를 찾아 임직원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NH농협금융지주 제공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본격적인 영업점 현장경영에 돌입한다.

14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김광수 회장은 이날 첫 방문지로 경기도 의왕시 NH통합IT센터를 찾아 임직원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김광수 회장은 금융IT시스템 운영과 보안에 힘쓰는 임직원을 격려하는 한편 해킹기술의 지능화, 복잡해지는 시스템 환경 등 대내외 여건 속에서 그간 쌓아온 ‘고객 신뢰’가 유지되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김 회장은 “빅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이 되는 분야”라면서 “제대로 된 데이터 축적과 활용 없이 4차 산업혁명을 대응하는 것은 총 없이 전쟁터에 나가는 것과 같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이어 “지난 5월 완성된 농협은행의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지털금융회사로서의 경쟁력을 높여달라”고 주문했다.

향후 김 회장은 은행뿐 아니라 보험, 증권, 캐피탈 등 전국의 다양한 자회사 현장을 방문해 직원과의 소통에 나선다.

또한 실적 우수지점이나 지역의 대표 영업점 외에도 영업환경이 어려운 점포, 비대면 채널로 소비자를 응대하는 디지털뱅킹센터, 고객행복센터 등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노고를 취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