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율은 20일 SNS에 베트남 호치민에서 찍은 하늘 영상을 올리며 "왼쪽엔 비가 쏟아지고 오른쪽은 비가 안 온다. 멀리서 하늘 구경하다 보니 막 소리치고 싶네"라는 메시지를 적었다.
많은 이들이 주목한 건 해시태그였다. 최율은 메시지 끝에 "#임금님귀는당나귀귀"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눈길을 끌었다. 조재현과 관련된 이슈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추측이다.
최율은 미투 운동이 불 붙기 시작하던 지난 2월 23일, SNS에 조재현의 프로필 사진과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생각보다 빨리 올게 왔군"이라고 적어 세간을 들썩이게 했다.
그전까지 익명의 지라시로 떠돌던 조재현의 성추문은 잇따른 피해자들의 폭로로 실명 이슈가 됐다. 결국 조재현은 드라마에서 하차했고 "저는 죄인입니다"라며 공식 사과했다.
그럼에도 조재현의 성추문은 끊이지 않고 있다. 20일, 재일교포 여배우 A씨는 매체 인터뷰를 통해 조재현에게 2001년 드라마 촬영장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조재현 측은 이를 강하게 부인하며 "합의된 성관계였다"고 맞서고 있다. 법률대리인은 A씨에 관해 고소장을 접수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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