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한국형장건강프로젝트’ 통해 9개 균주 특허확보, 생청국장 등 개발
순창의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한국형 장건강 프로젝트’<총괄책임자 : 정도연 원장>를 통해 청국장을 발효시키는 유익균주 9개에 대한 특허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이중 바실러스아밀로퀘파시엔스를 활용한 생청국장도 개발해 세계시장 진출 가능성을 열었다.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특허 출원한 균주는 ▲바실러스 아밀로리퀘파시엔스 SCGB1균주 ▲바실러스서틸리스 SCGB574 균주 ▲바실러스서틸리스 균주 SCGB159균주 등 총 9개의 선별균주로 항균 항산화의 기능이 있는 균주다. 특히 바실러스 아밀로리퀘파시엔스 균주는 유산균의 기능을 가지면서 열과 산에 강한 특징을 갖고 있어 찌개용 청국장이 아닌 일본의 나또처럼 생청국장을 만드는데 강점이 있다.
청국장 특유의 냄새를 잡고 유산균과 같은 장 건강에 좋은 효능이 높은 장점과 나또와 같은 끈적한 물질이 많은 특징이 있다. 이번 제품 개발은 특허 균주를 사용하고 표준화된 제조공정 정립을 통해 우리 전통청국장의 세계시장 진출과 장 건강제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생청국장 제품에 대한 시장 출시를 서두르고 있으며 올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황숙주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이사장은 “고추장, 된장 등 발효식품의 중심지인 순창에서 냄새 등 단점은 없애고 장 건강에 좋은 청국장의 효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기쁘다” 면서 “앞으로도 우리 전통균주를 활용한 다양한 건강기능성 제품을 개발하고 상품화 하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형 장건강 프로젝트‘는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한국분석기술연구소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대학교, 건양대학교, 제주대학교, 호서대학교, 원광대학교대사성질환연구소, 순창장류(주), (재)순창건강장수연구소 등이 참여한 국가과제로 총 사업비만 47억여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식생활의 변화로 위협받고 있는 한국인의 장 건강을 우리 전통 발효식품과 전통균주를 이용해 회복하는 실험을 진행 중이며 연구는 2020년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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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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