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 변액보험 고객 투자성향 부실진단

ING생명이 변액보험 가입자의 투자성향을 부실하게 진단해 금융당국의 지적을 받았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ING생명에 이 같은 내용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부문검사 결과를 지난 26일 통지했다.

금감원이 지난해 9월 실시한 부문검사에서 ING생명은 변액보험 적합성 진단 절차 불합리, 보험계약자 성향 분석 미흡 등 2개 개선사항을 지적받았다.

변액보험은 펀드 운용 실적에 따라 투자 수익을 올리는 생명보험 상품이다. 보험사는 고객의 가입 목적에 맞게 투자성향을 진단해 적합한 상품을 추천해야 한다.

ING생명 측은 “금감원의 조치 내용을 개선하고 향후 지적 사항이 없도록 주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