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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시각장애 고객 위한 전담 상담원 체제 구축

홈앤쇼핑, 시각장애 고객 위한 전담 상담원 체제 구축

등록 2018.07.02 09:55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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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홈앤쇼핑 제공사진=홈앤쇼핑 제공

홈앤쇼핑은 시각장애 고객들을 위한 전담 상담원 응대 체계를 구축,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시각 장애 고객들의 경우, TV방송이나 모바일 앱을 통한 상품 구매 시 상세정보 확인, 옵션 선택, 결제 등 주문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반품과 교환, A/S 등의 처리 절차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이에 홈앤쇼핑은 시각장애인 고객 등급을 신설, 시각장애 고객들의 전화 연결 시 전담 상담원들에게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배송 지연 등이 공지되는 SMS 또는 알림톡 역시 전문상담원이 O/B(Outbound Call)를 통해 보다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관리하는 사후 관리 프로세스도 도입했다.

전문 상담원들이 업무숙련도뿐 아니라 상품에 대한 이해도 제고, 시각장애 고객들에 대한 CS 마인드를 고취할 수 있도록 별도의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로 홈앤쇼핑을 이용하는 시각장애 고객들은 전화주문을 통해서도 모바일 앱 주문 혜택인 10% 할인, 10% 적립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고객센터 상담원의 안내에 따라 장애인 등록증을 팩스로 송부하면 수신 확인과 등록 처리를 거쳐 즉시 적용된다. 최초 1회의 경우에는 등록증 없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시각장애 고객들은 원활한 앱 주문도 쉽지 않고 결제 단계의 복잡한 과정으로 모바일 주문 혜택을 보지 못하는 등 쇼핑편의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전담 상담원 시스템을 통해 보다 편리한 쇼핑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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