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수업 시키려고···이쁘게 봐달라”
4일 박삼구 회장은 딸 박세진 상무의 경영 참여에 대해 “옛날에는 여성들이 사회참여를 하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많은 여성들이 사회에 참여하고 경영에도 참여하고 있다”라며 “과거엔 사람이 많아 여성의 참여가 바람직 하지 않다고 제한을 했지만 이제 그룹도 갈라지고 하면서 제 여식이지만 나이도 있고 사회 생활도 해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원히 사회생활을 안한다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했고 그간 사회생활을 시키기 위해 염두에 두고 여러 가지 상황을 살피다가 지난 1일자로 결정을 하게 됐다”라며 “금호리조트는 그룹 내 비중이 적고 중요도도 낮은 곳이기에 그곳에서 훈련을 통해 인생·사회 공부도 하고 경영 공부도 하는게 맞지 않나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제 나름의 철학을 가지고 결정 한 일로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훈련 시키려 한다”라며 “하지만 지탄 받을 일을 한다면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그 점은 예쁘게 봐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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